Home   >   커뮤니티   >  승강기뉴스

승강기뉴스

티센크루프, 승강기 유지관리서비스 혁신기술 'MS 홀로렌즈' 공개
작성일 2016.09.18 첨부파일
file 1 : tke_holoLens_00.png
file 2 : 첨부파일없음
 
작성자 liftfocus 조회수 772  




독일 승강기업체 티센크루프가 작년 이맘께 로프없는 엘리베이터 '멀티'(Multi)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또 한번 깜짝 놀랄만한 혁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엔 승강기 유지관리부문에 있어서 혁신을 가져올 만한 사건이다. 바로 '현실세계'(real world)와 '가상세계'(virtual world)를 접목시켜 승강기 유지관리를 더욱 빠르고 쉽게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15일(목)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AG(CEO 안드레아스 쉬렌베크)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의 승강기 유지관리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최첨단 기법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 기술을 전격 공개했다.

사실 완전 가상세계(Virtual Reality)가 아닌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스마트 환경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 MR) 기술은 승강기뿐만 아니라 일기예보, 방송국 가상 스튜디오, 항공기 가상훈련, 지도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최신기술 중 하나다.

하지만 적어도 승강기, 특히 항시적으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관리부문에 활용된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승강기 고장으로 인해 발이 묶이거나 오랜 대기시간을 경험해야 한다면 더욱 그렇다.

현재 전세계 승강기 운행대수는 1,200만대에 이르고, 매일 10억명 이상의 인구가 승강기를 이용하고 있다. 시장규모만 해도 440억 달러에 이른다. 홀로렌즈와 같은 혁신적 기술이 승강기 유지관리현장에서 구현된다면 도시 인구의 안정적인 이동성 확보에 더욱 향상된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일례로 현재 티센크루프만 해도 전세계 자사 승강기 유지관리 기술자의 수는 2만4,000여명이 넘는다. 이들이 홀로렌즈 기술을 사용할 경우 유지관리 서비스업무를 수행하는 데 시간과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장실험 결과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업무가 최대 4배나 향상됐다. 곧 기존의 한 번 수행했던 서비스를 이제는 네 번 더 볼 수 있다는 말이며, 또한 2만4,000여명으로 9만6,000명 몫의 업무 수행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티센크루프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효율적이고도 안정적인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가 제공됨으로 인해 사전에 고장을 예측하거나 이용자, 즉 시민들이 승강기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AG의 '안드레아스 쉬렌베크'(Andreas Schierenbeck) CEO는 "승강기는 매일 10억 이상의 인구를 수송하는 만큼 유지관리 서비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전제하고 "무엇보다 이 분야 기술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줄이고 업무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혁신의 초점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티센크루프가 승강기 유지관리에 접목한 MS 홀로렌즈는 일종의 비주얼 테크놀리지, 혹은 디스플레이 기술로 명칭 그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가상과 증강현실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같은 MS사의 '혼합현실'은 현실을 기반으로 가상정보를 부가하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AR)을 말한다. 즉 승강기가 실제 운행되고 있는 현장이라는 현실에 홀로그래픽을 활용한 가상의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 유지관리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참고로 그 반대인 가상환경에 현실정보를 부가하는 것은 '증강가상'(Augmented Virtuality ; AV)이라고 한다.

승강기라는 현장 특수성으로 인해 MS 홀로렌즈는 티센크루프가 MS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궈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에 MS사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티센크루프의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전용 홀로렌즈 앱(Apps)을 개발하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MS 홀로렌즈 사용방법은 어떨까. 사실 간단하다. 서비스 업무 개시전에 가상현실(VR)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이를 통해 홀로그래픽으로 된 승강기의 상태나 문제점 등 각종 정보를 미리 식별한다.

이어 실제 승강기가 운행 중인 현장에 도착하면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VR 헤드셋을 쓰면 승강장에서 해당 호기의 승강기 관련 운행정보, 고장예측정보, 그밖에 기술 및 전문적인 정보를 핸즈프리 및 원격방식으로 확인하면 된다.

특히 VR 헤드셋을 통해 보면 홀로그래픽으로 펼쳐지는 내용 중 티센크루프가 지난 2015년 업계최초로 선보인 예측유지관리솔루션, 혹은 예측보전솔루션인 '맥스'(MAX)를 통해 고장예측도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영상통화기능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기술정보를 얻을 수 있다(▶우측 사진 및 하단 동영상 참조).■

사진 =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AG 제공